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대구·경북 미래의 우수 창업자가 될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3D CAD교육`을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 전산실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시행했다고 경주교육청이 24일 밝혔다. 　교육에는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이창식 교수를 초빙해 경주정보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월성중학교에서 비즈쿨 창업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기계설계 프로그램인 `CATIA`를 이용한 제품설계과정을 교육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경일대학교에서 사용 중인 3D 프린터기를 교육장으로 가지고 와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설계한 제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본 교육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 수료증을 이수한 경주정보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내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시제품을 보며 상품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며 실제 상품화 단계에 한발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3D 모델링과 시제품 제작에 대해 더 공부해서 내 아이템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