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20회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복현푸르지오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대구수목원 전통정원, 장려상은 수성유원지 수성못 조경, 대구 동내동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경이 수상 결정됐다.　조경 대상으로 선정된 복현푸르지오 아파트는 지상부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계획,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들과 색상이 풍부한 초화류 배치, 다양한 조형물을 이용한 토털 디자인, 단지를 흐르는 수공간 도입과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 배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대구수목원 전통정원은 레벨차를 이용한 구조물의 배치와 인근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전통정원을 뛰어나게 연출했다. 　장려상에는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도심지 생태공간으로 건전하게 유지되고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한 수성못 조경과 건축물과 자연공간이 잘 어울리게 조성한 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경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제20회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12월 초 시상할 계획이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