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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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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이 우리를 휩싸 안았다 가을이 우리를 절망케 하고 가을이 우리를 사랑에 미쳐 날뛰게 했다 누군가 염세자살을 하고 있는 가을 누군가 환각제를 먹고 있는 가을 누군가 자살미수..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6일
정치보복과 지역발전
한 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반열에까지 오르고 OECD회원국인 대한민국에서, 문명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국정원 블랙리스트공작, 간첩조작, 언론통제, 기무사 민간인 불법사찰, 5.18..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5일
청탁금지법 시행 1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8일로 시행 1년째를 맞는다.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이 2011년 6월 제안하고 2012년 발의했으며 국회 입법 과정과 일정 기간의 유예를 거..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5일
멀고 먼 3선 경주시장
1992년12월 9일 제14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끝난 직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김대중씨가 밝힌 정계은퇴(政界隱退) 성명서 일부다. "저는 또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5일
동리목월 문학 심포지엄 한국-터키 우호 증진 앞당긴다(1)
터키와 한국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랜 역사를 통하여 형제의 나라로서 끈끈한 우정을 가지고 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와 풍습이 다르지만 실제 터키라는 나라에 방문해 본다든지 터키 ..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2일
다 이루신 하나님
나는 이 말씀이 너무좋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창세기2장1절) 어떻게 혼돈하고 공허한 땅이 변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다. 하나님에게만 가능한 것이다. 혼돈하고 공허한..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2일
밀물과 썰물
바닷물은 아무도 그렇게 하라 말 한 사람이 없지만, 밀물 때가 되면 밀려들고, 썰물 때가 되면 물러난다. 사람 또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이 세상에 왔다가 갈 때가 되면 가는 것이지, 다른 아무..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2일
언어의 중요성(삼마바차 : sammāvācā)
'삼마바차'란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 전의 빠알리어로 불교의 핵심적인 3가지 윤리계목(倫理戒目) 가운데 첫 번째 계목에 속해 있는 "바르게 말한다"의 전문술어이다. 중국 불교에서는 '정어(..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1일
누구를 위한 보수인가?
건국이후 가장 긴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정치권은 추석민심의 파악과 처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듯하다. 여당은 촛불민심에 따른 적페청산을 추석민심의 요체로 보았는데 보수야당은 문재인정부..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1일
환절기에 더 민감해지는 심장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환절기에는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1일
기억은 제2의 창조
기억은 사람의 모습이나 이름과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내는 일과 의식에 잠재된 인상이나 과거사의 축적이라 한다. 그리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정신의 문지기요, 마음의 저장..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0일
연인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창가에 앉은 그녀는 손에 든 커피를 홀짝이며 오가는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봤다. 차이콥스키의 안단테칸타빌레가 흘러나오자 그녀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톨스토이..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0일
베트남 식당의 음식 가격과 상술
베트남에 오면 가장 쉽게 만나는 음식이 쌀국수 '퍼(Pho)'다. 한국에서는 특별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고 있지만, 길가 노점에서도 팔고, 심지어 구멍가게에서도 판다. 그래서 가격도 싸다. 관광..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0일
조직생활의 반성-부실한 작별인사의 회상
조직 관리에 있어서의 인사(personnel management)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하는 '인사'(salutation)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인사'가 개인의 사적 생활에 있어서보다 조직생활에 있어서는 ..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09일
세상은 푸른빛을 잃었다
서라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닦으시던 첫 자리 경주문화원 아름드리 은행나무 잎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9월인데…… 당신이 떠났다는 소식 들었나 봅니다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09일
타계한 이근식 시인
경북문단의 큰 별이요, 고도 경주의 '언덕 숲'(丘林)이었던 이근식(李根植) 시인이 지난 9월 28일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문학적 업적이 높고 빛나며 드리운 그늘도 두텁고 컸던 만..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10월 09일
거울을 보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거울을 자주 본다. 특히 여자들은, 그런데 왜 거울을 자주 보는 것일까? 자기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보기 좋기 때문에 거울을 자주 보는 사람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자..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09월 28일
무엇이 경주를 위한 일인가?
지금 우리 지역의 경제는 그야말로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역사문화도시경주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만이라도 좀 더 내실 있고 품격 있는 행사로 꾸며져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09월 28일
호찌민에서 맞는 추석 서정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시간의 빠름에 놀란다. 해야 할 일은 산처럼 쌓였는데 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이 야속하다. 긴장감도 더해진다. 호찌민에 체류한 ..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09월 28일
정치권은 안보최우선 자세 보여라
한반도전쟁위기는 이제 시한폭탄이 터질것 같은 초읽기 국면에 돌입한 느낌이다.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리성에 바탕을 둔 전망일 뿐..
경북신문 기자 : 2017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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