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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종편집 : 2022-03-03 오후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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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혼효(玉石混淆))와 읍참마속(泣斬馬謖)
이 땅에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 여러 가지 변화 중, 가중 뚜렸한 변화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없애버리자는 것이 대다수 시민 여론이다. 이유는 이들이 지역갈등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22일
보고 받는 자세-섬김이 생명이다
조직생활에서 정말 잘 안 되는 일 중 하나는 아마도 '보고 받는 자의 겸손'(謙遜)을 실천하는 일일 것이다. 겸손은 상대를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것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22일
역겨운 애국자들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고, 가족도 사랑하지 못하며, 이웃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애국을 외친다. 나를 위해 가족이 필요하며, 가족을 위해 이웃이 필요하고, 이웃을 위해 국가가 필요할 것인데, 국..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9일
관광정책 입안자들 견문 넓혀야
내 고향 경주를 생각하면 애틋함이 앞선다. 내 유년과 청소년기를 온통 점령하고 있는 미추왕릉과 첨성대, 계림을 감싸 안고 흐르던 천주도랑, 정호승 시인이 표현한 것처럼 인두로 누빈 베동정..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9일
알고 보니 사망 원인 4위 폐렴
폐렴은 이미 멸종돼버린 가난한 지식인의 병처럼 여겨져 왔다. 아마 이상, 백석 등 근현대사의 인문학을 풍요롭게 했던 이들이 앓았던 병이기에 그런 이미지가 남았을 터. 그러나 실상은 현대인..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8일
잡치(雜治)와 정치(政治)
6월 13일이 시나브로 다가온다. 어디 할 것 없이 선거시장에 물건 팔려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그래서인지 정당의 후보가 되려는 내부경쟁도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상황은 집권여당이나 야당..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8일
인간의 웃음은 신(神)의 만족이다
서양의 한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한국인들의 생활 문화는 경건한 불교문화와 엄숙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매우 미온적이라 한다. 특히 얼굴 표정은 친절하면서도 인상은 호의적이지 못하다고 지..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7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정책에 관심 가져야
지난 2017년 7월 사회적 이슈가 된 강릉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의 경우 가해학생 5명 가운데 4명은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 의한 학교폭력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했..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7일
발레리우스의 효심
로마의 정치인 발레리우스는 "어버이를 공경함은 자연의 법칙이다"라고 했다. 자연의 법칙은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 말에 의하면 어버이를 공경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당위의 효행..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7일
위태로운 논·밭두렁 태우기, 산림과 생명까지 위협 !
따스한 봄을 알리는 꽃향기가 진동하는 시기를 맞아 각 지역 소방서들은 매일 동분서주하는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병해충을 방지 및 농작물 수확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관행..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6일
두 가지 지혜(3)
동생들은 물 지개를 지기엔 너무 어리고 형님은 만화책에 빠져서 아예 만화방에 전세를 내놓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돌아 오실려면 아직 시간은 남았고 저녁을 차리는..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6일
어느 고위 공직자의 간증
"주여! 그간 권력의 이름으로 자행해온 저의 갖은 죄악에 대해 회개할 수 있는 이 자리를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옵니다. 아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참 편리하기도 하다. 자기 것도 아..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6일
공천결과를 모두 인정하기를 기대하면서
상주시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는 시장 후보자로 나선 8명 모두가 한결같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번주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시장 후..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5일
韓半島 平和를 우리 손으로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간의 '전격 회동'은 아주 뜻 깊고 의미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내 정치도 봄 기운을 맞은 하다. 문 정부 출범이후 제1 야당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5일
보고의 미학-상·하 역할의 황금비
피타고라스가 처음 생각했다는 '황금비'(黃金比) 또는 황금비율은 한 선분을 둘로 나눌 때 전체 길이에 대한 긴 부분 길이의 비와 긴 부분에 대한 작은 부분 길이의 비가 같도록 하는 비율(약 1..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5일
팔자
복숭아 값 좋아 잘만 하믄 빚 싹 다 갚겠다 캤드만 자식 놈 사고 쳐가 후딱 말아 묵고, 집 나간 큰 년돌아 오이 마 셋째년 나가 삐고 천 날 만 날 소 새끼 맨키로 일만 하던 마누라는 수..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2일
참을 수 없는 가우초 판사
중대한 판결 때문에 곤경에 처한 그 판사는 페레다 변호사 같은 사람이었다. 페레다가 누구냐면 로베르트 볼라뇨가 쓴 소설 '참을 수 없는 가우초'의 주인공이다. 평범한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2일
아는 게 병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판단이 옳을 것이라는 '확증편향'의 심리가 있다. 어찌보면 그것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미 그런 사고(思考) 경향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인간 뇌세포의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1일
눈물 콧물 부르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오면 나들이나 외출 등 실외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던 사람들은 꽃가루와 황사 및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1일
고운 말씨는 인정(人情)의 꽃이다
조물주께서 그 많은 동물가운데 사람에게 '만물의 영장'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영장이란 영묘(신령스럽고 기묘함)한 힘을 가진 것의 우두머리란 뜻이다. 거기에다 특전으로 말과 글(문자)을 사..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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