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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종편집 : 2022-03-03 오후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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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우리는 시장에 간 엄마를 기다려보았습니다.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엄마를 기다리던 시인 기형도(작고)처럼 우리는 빈방에 찬밥처럼 담겨 엄마를 기다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골..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8일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들
우리나라 기후의 특징은 4계절이 분명한 온대성 나라다. 봄은 모든 생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여름은 성장하는 철이며, 가을은 과실이 익는 시기이며, 겨울은 생산물을 보관하는 시절이다. 여..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7일
피서지 성범죄 예방 및 근절대책
올 여름은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예년보다 더 덥고 긴 여름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새로운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7일
제8아뢰야식
절에 가서 열심히 절을 하는 신도들은 법당에서 흘러나오는 염불소리가 어떻게 들릴까? 우거진 숲 속으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나 나뭇가지에 앉아 조잘대는 새소리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7일
두려움이란 죄(5)
그들이 죄 사함을 몰랐을 때, 출애굽기 33장은, 어떻게 죄를 사함 받는지 몰랐을 때, 자 이제 그들은 죄를 지었는데 죄를 사함 받는 방법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삼천 명을 죽였다. ..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6일
쫓겨난 캉디드
지난번 글의 끝에 '바로 이것이다!' 하며 트위터에 올리려 했던 정치가는 책의 한 대목을 펴놓고 컴퓨터 화면을 곰곰이 들여다봤다. 얼굴빛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나중에는 한숨 섞인 신음을 뱉..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6일
양반 사시오
철저한 신분사회였던 이조시대(李朝時代), 인도의 카스트(caste)제도를 연상케 하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는 직업적 신분의 구분이 있었다. 그리고 당시 사회에서는 그런 직업적 분류 외에..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5일
집 크기와 통 크기 - 백악관 이야기
거(居)하는 공간이 권위(權威)의 원천이 될 수 있는가? 물체의 몸집은 그 자체로 작은 것보다 큰 것이 더 위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집이 크다고 사는 사람의 통도 큰 것은 아닐 것이다. 중국..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5일
엑스포 축소 유감
세계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삼성 모바일과 휸다이(HYUNDAI) 모터스를 얘기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화려한 군무와 현란한 조명으로 치장한 한류라고 일컫..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2일
바른미래당에 박수를 보낸다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야당의 존재는 있는 둥 마는 둥 한 게 현실이다. 더욱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TK지역을 빼고 여당이 사실상 압승하면서 야당은 설자리마저 없을 정도다...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2일
당신의 위는 안전하십니까? -발병 1위, 위암(2)
▲위암(위선암)이란? .위선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단독 원인은 없으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여러 단계에 작용하여 발병하게 된다.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1일
진정한 애국자는 말보다 행동하는 자
남북한을 움직이는 7천만 인구 중 과연 몇 명이 남과 북을 움직이고 있는가? 만약 국민 중에, 사리사욕과 집단이기주의의 표본들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정책을 남발하여 국민을 현혹시..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1일
노래는 험한 세상의 안정제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의 60%가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심지어 드라마에도 배경음악으로 노래가 나온다. 음악은 박자, 가락, 음색, 화성 등을 갖가지 형식으로 조합, 결합시켜 목소리..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0일
여름철 익사사고 예방하자
기상청이 발표한 전망을 보면 6~7월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무더우며 8월은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올여름은 무덥고 습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일 것이라 한다. 지구온난화의..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0일
미음 끓는 저녁
까막눈으로 살아 온 팔순 노모 복지관 한글 반에 입학 하던 날 숙제로 내준 자음 쓰고 또 씁니다 교본 베끼는 일도 괴발개발이지만 소리 내어 읽기는 가르쳐주고 돌아서기 무섭게 헷갈..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10일
캉디드 읽는 정치가
정치에서 몇 번이나 손을 떼고자 했지만, 운명은 이 정치가를 평화로운 은둔자로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소외되고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09일
만호성(축산성)에 얽힌 영덕물가자미 이야기
지금 물가자미(미주구리 기름가자미)로 유명한 천리미항 축산항은 1384년(고려 우왕 10년)왜세의 침입으로 유적이 불에 타고 노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09일
두려움이란 죄(4)
하나님과 나 사이의 그 장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그 어떤 것도 내게로 흘러 들어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때때로 보일러가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09일
스포츠와 문화, 통일의 길 앞당긴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정치 사회의 여러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현저한 변화가 북한과의 관계이다.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08일
행정, 과학이냐 민심이냐 - 관악산 음곡(陰谷) 이야기
근자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이 새로 구성되어 매년 하는 정기평가를 하러 왔다. 평가위원 중 한 사람이 고객만족과 관련된 평가적 질의를 하면서
경북신문 기자 : 2018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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