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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옴부즈만 제도 도입…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심사 |
오는 25일까지 7개분과 26개 단위사업 심사
3년 안식년제 적용, 심사참관인제 추진 투명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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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13일 3342호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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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심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대구문화재단 |
|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5일까지 2022년 지역문화예술지원 사업 공모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예술로 피어나는 새로운 일상과 행복한 대구를 위해 지역의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이 역량을 발휘해 7개분과 26개 단위사업을 심사한다.
올해 지원사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활동주기별 지원체계’에서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로 개편하고 작품 제작에 있어 현실성 있게 지원되도록 지원금을 상향한 점이다.
또 예술단체의 대표자에 대한 사례비 지급을 지원할 수 있게 개선했다. 아울러 전통예술에 대한 지원책과 예술지원제도에서 비교적 선정이 어려웠던 장르, 예술영화, 인디음악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재단은 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에 있어 ‘3년 안식년제’를 추진해 심사위원 풀을 재구성했다. 외부인으로 구성된 참관인이 참여하는 ‘심사참관인제’를 통해 부정 심사를 방지하고 심사방식 및 심사과정 전체를 모니터링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추진한다.
특히 지원사업 중 고액단위사업인 ‘명작산실지원’은 참여단체 및 심사위원의 사전 동의하에 심사진행 과정을 녹화, 녹음해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단은 공정평가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를 새로 도입해 재단 핵심기구로 운영한다.
옴부즈만 제도를 우선적으로 예술진흥팀 지원사업 공모심사에 적용한다.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이 심사에 대한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는 창구를 신설했다.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예술인들의 민원내용을 검토해 공정성의 시비를 줄일 수 있도록 강화했다.
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도입되는 옴부즈만 제도를 우선적으로 예술진흥팀 지원사업 공모심사에 적용해 시행한 후 앞으로 재단이 시행하는 각 사업에 확대 적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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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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