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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도권 아파트 값 떨어졌다... 1년 8개월 만에 월간 통계도 '하락'
전월比등락 폭 없이 0.00% 기록
2020년 5월 이후 상승세 멈춰
이달 수치 '하락 전환' 가능성
2022년 02월 15일 3344호 [경북신문]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달 대비 등락 폭 없는 0.00%를 기록했다.
 
월간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2020년 5월(-0.20%)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0.92%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9월 0.90%로 축소됐고, 10월 0.83%, 11월 0.60%, 12월 0.25%, 올해 1월 0.00%까지 상승폭이 5개월 연속 축소됐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월 수치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에서 노원구(-0.11%)와 은평구(-0.11%)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서울 외곽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이외에도 성북구(-0.08%), 강북구(-0.07%), 마포구(-0.05%), 종로구(-0.03%), 강동구(-0.02%), 도봉구(-0.001%), 금천구(-0.01%) 등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0.09%), 강남구(0.06%), 송파구(0.06%) 등 강남3구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12월 0.31~0.54%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었다.
 
(0.09%), 강서구(0.09%), 구로구(0.06%), 중랑구(0.05%), 동작구(0.0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지난해 12월 0.35%에서 1월 0.02%로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도 0.31%에서 0.13%로 줄어들었다. 전국 변동률 역시 0.33%에서 0.08%로 줄었다.
 
연립주택·단독주택을 포함한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달 0.04%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0.26%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등은 중저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며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는 상승했으나 매수세와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권경률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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