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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스텔스 오미크론 영향력 크지 않을 것" 전망
2022년 03월 02일 [경북신문]
↑↑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이 2월 첫주 1%에서 한 달 만에 10.3%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산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팀장은 "(국내 BA.2 변이의)전파력, 위험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표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BA.2)이 우세종이 됐을 때 정점이나 확진자 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에 대해 감시체계 안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되면 추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BA.2 비율이 높은 덴마크 등에서 유행세가 감소하고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을 보면 높은 전파력이 확진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A.2는 해외에서 진단검사 검출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텔스 변이라고 주로 불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7일 국내 진단 시약으로 해당 변이가 충분히 검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1주 동안인 2월20~26일 BA.2 검출률은 10.3%로 직전주 4.9%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확산 속도가 빨라 그 영향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분석이다.

고 팀장은 "정점 이후 상황 예측은 불확실한 상황이며 방역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서 유행 양상도 변화할 수 있다"며 "연구진들도 정점 이후는 예측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민재 기자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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