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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던 대구 달성군 산불 현장에서 바람에 숨어 있던 불씨가 되살아났다. (사진 = 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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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만에 큰 불길을 잡았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 산불 현장에서 바람에 숨었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재발화했다.
2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42분께 경북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산 86-6 일원에서 야간산불이 다시 발생했다.
산불이 재발화하자 산림당국은 진화대원 90명(산불진화대원 등 30, 소방 60)을 긴급 동원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산불은 오전 11시 주불이 완료된 지역으로 계곡부 7부 능선 급경사지 바위틈에 숨어 있던 불씨가 바람에 의해 산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되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인근의 주택과 시설물 피해 방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밤새 산불은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산불진화헬기 3대를 투입해 주불을 집는다는 계획이다.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산불 진화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9시2분께 발생한 산불은 14시간만인 27일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당시 '산불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3대와 산불진화대원 467명을 긴급 투입했으며 산림 약 4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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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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