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것만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벼운 증세만 있는 것부터 2002년에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2년에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등, 많은 사람이 사망한 것까지 있다. 아마 이번 바이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고 게다가 신형이었기 때문에 정체를 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여러 가지 패닉에 박차를 가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러스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있지만, 신형코로나 전문가 회의의 보고나 언론 보도에는 아직 한발 더 나아간 문제 추궁이 없어서 나(바이러스학자 = 마에다 히로시 박사)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인 코로나 감염환자의 사망률이 구미에 비해 100분의 1~10분의 1이라 매우 낮은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는데, 일본에서는 왜? 이 정도까지 사망자가 적은 것일까? 어떤 TV 해설자는 신발을 벗는 생활습관이나 손빨래, 공중위생개념이 스며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것뿐일까? 더 결정적인 의도가 있지 않을까?
　

2021년 1월 18일, 신형 코로나로 인한 일본인 총사망자 수는 4500명(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이다. 2018년 후생노동성의 데이터는 일본에서 폐렴 사망자는 약 13만0000명(오류성 폐렴 약 4만명을 포함), 결핵은 약 2000명, 인플루엔자는 약 3000명이다.
　

이들과 비교해서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한다면, 현재 가장 관심이 많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처음에 상상했던 만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단 무엇보다 생사 문제가 중요하니까. 현재 제3파가 오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규정되지 않는 대책을 찾아내어 지금까지 나온 많은 정보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선은 바이러스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앞으로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동시에 장기전이 되는 이상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신체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야채수프다. 왜? 야채수프가 좋은지 자세히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원래 내 전문은 세균학, 미생물학, 바이러스학이다. 인터페론(동물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연구에 몰두해, 미생물, 특히 방선균이라고 하는 곰팡이에 가까운 미생물에 항암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 탐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균주 중 하나가 강력한 항생물질을 생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단백질을 연구해온 필자는 방선균 유래 고분자 항암물질 연구를 더 진행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 암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하다가 몇 년 후 귀국(일본)하여 구마모토 대학에서 세계 최초로 합성고분자를 연결한 단백질 항암제를 만든 것이다. 그것이 스망크스(SMANCS)라는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이다.
　

스망크스 이전의 항암제는 암세포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도 공격해 버리기 때문에,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었다. 기존의 저분자 약제는 암 조직보다 전신에 균일하고 건강한 조직에 많이 모여드는 성질이 있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원래 암은 왜 생기는가? 암과 염증의 관계, 바이러스와 염증의 관계, 그리고 이들에게 크게 관계하고 있는 활성산소(super oxide)의 영향을 알게 되었다.
　

당시 나의 연구실에서는 암 이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어떤 과정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일까?"라는 연구도 계속했다. 그 하나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증 발현의 메커니즘이다. 마우스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을 때, 실은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에 의해서도, 활성산소가 폐렴 등의 발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량으로 발생한 활성산소가 DNA를 상해하여 암화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결국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항산화물질, 피토케미컬을 찾아낸 것이다. 이것이 야채수프다. 황록색 야채에는 피토케미컬이 많이 함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