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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너는 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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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전북시인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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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5일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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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암수 딴 몸
너와 내가 나뉘어서 사랑하므로
슬프고 아프다
하늘은 하나이어서 둥글고
지구는 하나이어서 만물을 품고
목숨은 하나이어서 누구나 완전하다
사랑아, 하나이어서
만인을 이해하고 우주만물을 사랑하자
나는 너다
너는 우주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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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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